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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박셀 바이오 종목분석
    재테크 2021. 1. 24. 23:09

    박셀바이오(323990)



    희대의 작전주? 가치투자주?
    무상증자 후에도 박셀바이오 주가는 1월 7일자 기준299,700원 까지 급등후 급락을 보이면서 박살바이오,작전주,개잡주 같은 험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신라젠과 다른이유
    우려를 보이시는 분들은 신라젠과 비슷하다며 상장 폐지를 걱정하시는데요.임상 실패로 인한 주가 하락은 다른 바이오주에서도 있어왔던 일입니다. 그러나 신라젠이 문제가 된 것은 경영진들이 미리 악재 정보를 입수하고 손실을 보기 전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에는 결국 혐의 없음으로 판명났지만 경영진들의 횡령 배임 혐의로 인해 상장폐지 여부를 두고 심사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연구 성과면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신라젠은 임상 2상에서 완전관해 1명에 불과한 반면,박셀 바이오는 완전관해 1상 4명, 응급임상 4명, 2a상 1명 총 9명이 나왔습니다.

    완전관해란 암(cancer) 치료 판정 기준을 나타내는 용어의 하나로, 암치료 후 검사에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차트

    박셀바이오는 어떤 기업?
    NK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세포 항암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입니다.
    대표:이준행,정광준
    설립일:2010년 2월 18일
    상장일:2020년 9월 22일

    현재 임상 연구 전문가인 이제중 교수가 CMO로 면역학 전문인 전남대 의대 교수 이준행 교수가 CEO로 있습니다.

    연구성과
    진행성간암 임상 1상에서는 투약 후 2개월 기준으로 완전관해 4명, 부분관해 1명의 결과를 기록했다. 1상 환자 11명 중 10명은 현재까지 생존하며 생존기간 중앙값은 40개월을 기록했다.(2020.11.16 자 한경 기사)

    현재 박셀 바이오는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간암 치료제(VAX-NK)의 임상 2상과 자가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종 치료제(VAX-DC)의 임상 2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수요증가
    NK세포 시장은 2019년 기준 75억 달러로 급성장 했으며 국내 암환자들의 수요도 꾸준해 암환자 카페에서는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심지어 환자들은 nk치료제가 국내에 없어 일본으로까지 원정치료를 받으러 가는 상황입니다. 국회를 통과한 첨생법 덕분에 치료제에 대한 심사 기준이 완화되어 더 빨리 상용화가 될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첨생법이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말한다.


    매출 파이프라인



    매출 발생이 가장 임박한 수익원은 박스루킨-15 입니다.2020년 10월 19일자로 박스루킨-15 세계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 치료제가 농림부 품목 허가 서류 접수되었습니다. 품목허가 승인이 나서 빨리 시판되어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사분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상 아직은 매출이 없는 기업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습니다만 바이오주는 신약 개발 기대감을 주가에 선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무제표 분석이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Nk세포 치료제로 유일한 제약 회사인가?
    그건 아닙니다. 현재 엔케이 맥스,녹십자 랩셀,차바이오텍등 많은 경쟁사들이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페이트 테라퓨틱스 또한 임상 1상 중간발표를 하여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쟁사와의 차별성은?
    박셀바이오는 치료세포를 직접 생산할 설비를 갖추었으며 항암 면역치료제 기초 연구부터 임상설계,임상시험,생산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또 스마트 팩토리라는 치료세포 생산을 어디에서든 컨트롤 할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Thermo fisher scientific 이라는 시총 225조 3,692억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해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박셀바이오 전망?
    상장 초기 부터 장기 투자를 하시는 주주분들은 걱정 없지만 한때 ‘돈 복사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신고가를 갱신할때 매수 했다가 물려 있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손절을 빨리 하셔서 손해를 줄이는 것도 좋지만 주가가 하락한다고 패닉셀하시는 것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가전망은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저는 최소한 박스루킨 상용화까지는 기다릴 예정 입니다. 단타로 접근하기엔 위험한 종목이라는 생각 입니다.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 매수는 개인의 영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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